정우영 깜짝 선발? 프라이부르크 감독, “3~4명 선발 라인업 변화”

김희준 기자 2023. 2.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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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에게 선발의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선발진의 변화를 예고했다.

정우영이 경기에 나선다면 포메이션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독일 축구 소식을 전하는 매체 '불리뉴스'는 "정우영을 비롯해 다니엘 코피 체레, 니콜라스 회플러, 마누엘 굴데는 프라이부르크 라인업에 합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며 정우영이 스트라이히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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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정우영에게 선발의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선발진의 변화를 예고했다.


프라이부르크는 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리그 5위(승점 34점), 도르트문트는 4위(승점 34점)에 위치해 있다.


프라이부르크에 중요한 일전이다. 프라이부르크는 겨울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그 사이 2위였던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전반기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노리기 위해서는 반등이 절실하다.


경쟁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프라이부르크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4점 앞서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입장에서는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4위 내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슈트라이히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선발진의 변화를 통해 대어를 잡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우수한 선수들이 벤치에 있었다. 도르트문트전에서 3~4명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전술적으로나 인력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라며 전술적 묘수를 예고했다.


정우영의 출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 정우영은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선발 23경기)에 출장해 5골 2도움을 기록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15번의 출전 중 선발은 단 4회에 불과하다.


정우영이 경기에 나선다면 포메이션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정우영은 교체로 나설 경우 오른쪽 윙어로 출장하지만, 그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세컨 스트라이커)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영을 비롯한 벤치 멤버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현지 매체도 정우영이 도르트문트를 꺾기 위한 비책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독일 축구 소식을 전하는 매체 ‘불리뉴스’는 “정우영을 비롯해 다니엘 코피 체레, 니콜라스 회플러, 마누엘 굴데는 프라이부르크 라인업에 합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며 정우영이 스트라이히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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