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가' 토트넘 잔류 결정, 알 사드 75억원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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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31)가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알 사드는 모우라의 이적료를 500만 파운드(약 75억원)에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모우라의 거부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모우라는 유럽을 선호했고 가능한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고 움직이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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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카스 모우라(31)가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알 사드는 모우라의 이적료를 500만 파운드(약 75억원)에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모우라의 거부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재계약 의사가 없다. 모우라가 2018년부터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으나 더 이상 전력에 필요한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모우라는 지금도 토트넘에서 확고한 주전이 아니다. 올 시즌에는 히샬리송과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이 새로 가세한 가운데 부상까지 겹쳐 우선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가능한 모우라를 이번 겨울에 처분해 조금이라도 수익을 낼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모우라는 처음부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재계약이 지지부진할 때부터 "계속 높은 수준의 리그와 팀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 목표다. 나는 아직 태워야 할 장작이 남아 있고 나이도 서른밖에 안 됐다"라고 토트넘이 끝이 아님을 강조했다.
모우라가 알 사드를 거부한 이유다. 모우라는 유럽을 선호했고 가능한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고 움직이길 원했다. 결국 카타르의 알 사드가 500만 파운드를 내밀었지만 모우라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했다. 모우라는 오는 6월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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