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리암 니슨 “UFC는 술집 싸움, 맥그리거는 아일랜드에 나쁜 평판” 비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70)이 같은 아일랜드 출신의 UFC스타 코너 맥그리거(34)를 저격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최초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 스타다.
그는 3일(현지시간) 맨즈헬스와 인터뷰에서 “UFC를 참을 수 없다. 그것은 나에게 술집 싸움과 같다. 맥주병을 잡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건 어떨까. 그것은 UFC의 다음 단계다. 정말 싫다”고 말했다.
이어 “코너 맥그리거는 '작은 레프러콘'이다. 그는 아일랜드에 나쁜 평판을 준다. 나는 그가 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해 존경한다. 하지만 참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레프러콘이란 아일랜드 전설의 약삭빠르고 변덕스러운 남자모습의 작은 요정이다.
맥그리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1980년대 액션 영화 '로드 하우스'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에서 제이크 질렌할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UFC 선수에서 할리우드 액션 스타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본 아이덴티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연출한다.
질렌할은 플로리다 키스의 로드하우스에서 바운서로 일하다가 열대 낙원에서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전직 UFC 파이터 역을 맡았다. 촬영은 지난해 진행됐다.
젊은 시절 권투를 배운 니슨은 '테이큰'으로 액션스타 반열에 올랐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하는 등 한국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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