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신입생’ 고든, 데뷔전은 감옥?...통행 금지 구역 운전 적발

김희준 기자 2023. 2.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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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앤서니 고든이 데뷔전을 감옥에서 치를 수도 있다.

영국 '더 선'은 4일 "뉴캐슬에 4,500만 파운드(약 678억 원)로 이적한 고든은 공식 발표가 있은 지 불과 이틀 만에 도로 통행 금지 구역에서 운전하다 적발된 후 감옥에 갈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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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앤서니 고든이 데뷔전을 감옥에서 치를 수도 있다. 그는 도로 금지 구역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에버턴의 성골 유스 고든이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은 고든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1세 윙어는 에버턴에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합류해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고든은 에버턴에서 유소년 클럽부터 함께한 선수로, 2019년 1군에 데뷔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거의 모든 리그 경기(35경기)에 출장해 4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차기 에이스’의 입지를 공고히 했었다.


그러나 팀이 강등권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고든의 선택은 클럽을 떠나는 것이었다.


고든은 뉴캐슬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었다. 그는 “뉴캐슬이 나를 지지한다고 항상 확신했다. 팬층과 도시, 팀의 경기 방식은 나에게 정말 잘 어울린다. 나는 이것이 매우 큰 진전이며, 여기서 정말로 탁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이 뉴캐슬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팀의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4일 “뉴캐슬에 4,500만 파운드(약 678억 원)로 이적한 고든은 공식 발표가 있은 지 불과 이틀 만에 도로 통행 금지 구역에서 운전하다 적발된 후 감옥에 갈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고든은 지난 월요일 운전자에 대한 세부사항을 두 번이나 공개하지 않아 6개월의 자격 정지를 받았다. 그럼에도 수요일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차를 운전했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힐튼 호텔 바깥에 주차했다. 영국에서 도로 통행 금지를 어기는 것은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감옥에 갈 확률은 높지 않지만, 고든이 뉴캐슬에 온 지 얼마 안 돼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달가운 일이 아니다. 뉴캐슬은 현재 침묵하고 있으며, 경찰은 “표준 관행처럼 우리는 형사상 범죄로 기소되지 않은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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