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 대표팀 합류 전 시범경기 등판 예정

노도현 기자 2023. 2.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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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쿄 | AFP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한차례 소속팀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이 MLB네트워크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타니가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우리 팀과 함께한다. 일본으로 가기 전 한 차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에인절스 구단 투수와 포수들은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 모여 스프링캠프 훈련에 들어가고 26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WBC 일본 대표팀은 17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합동 휸련을 시작한다.

네빈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오타니와 함께 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그는 MVP를 받지 못해 실망했지만, 무엇보다 팀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새 시즌 전력에도 기대감이 높은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2021시즌만큼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MVP의 영광은 62홈런으로 리그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에 돌아갔다.

일본 대표팀 최종 엔트리 중 빅리거는 오타니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투수 다르빗슈 유,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세인트루이스 라스 눗바, 보스턴 요시다 마사타카 등 5명이다. 이중 오랜시간 빅리그에서 뛰며 신뢰를 쌓은 다르빗슈는 구단의 허락을 받고 대표팀 첫 훈련부터 참가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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