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여진구 평발 뒤늦게 알고 눈물 글썽한 이유(두발로티켓팅)

하수정 2023. 2. 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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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 하정우가 여진구의 입수를 보고 울컥했다.

3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 4화에서는 여진구가 빙하물에 입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는 뉴질랜드 후커밸리 트래킹의 종착지 후커 레이크에 도착했고, 4번째 미션을 확인했다.

얼음보다 차가운 빙하물에 입수하는 미션이 나왔고, 다들 추위에 약한 탓에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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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큰형 하정우가 여진구의 입수를 보고 울컥했다.

3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 4화에서는 여진구가 빙하물에 입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는 뉴질랜드 후커밸리 트래킹의 종착지 후커 레이크에 도착했고, 4번째 미션을 확인했다. 얼음보다 차가운 빙하물에 입수하는 미션이 나왔고, 다들 추위에 약한 탓에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막내 여진구는 제작진과 딜을 하더니, "머리까지 다 넣으면 5.5장"을 외쳤고, 얼음물에 노빠꾸로 직진했다. 단숨에 허벅지 높이까지 입수한 뒤, 심장에 물을 끼얹으며 그대로 전신 입수에 성공했다. 

이를 본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맘마미아"라며 기립박수를 쳤고, 하정우는 "미쳤다 미쳤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여진구는 "오랜만에 해외 여행이고, 성공하면 5.5장을 준다고 해서 '그러면 들어가지'라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눈시울을 붉힌 하정우는 "감동적이었다. 진구가 발 밑에 평발 패드를 붙인 걸 보고 '그날 더 힘들었겠다' 싶더라. 진구가 평발인 걸 처음 알았다. 무거운 트래킹화를 신고 (미션을 하느라) 그렇게 뛰었는데 내색하지 않았다"며 "본인이 마음을 얼마나 먹었겠나. '정말 정말 고생이 더 많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제일 큰형처럼 묵묵히 그런 미션을 해내는 것 같다"며 막내를 대견해했다.

여진구 덕분에 4번째 티켓팅 미션에 성공했고, 7명의 청춘을 후커 빙하 여행에 보낼 수 있게 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두발로 티켓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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