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4km 쾅!' 불펜 피칭을 자청한 뉴페이스 외국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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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불펜 피칭을 자청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0)과 보 슐서(29)가 현지 시간으로 3일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비시즌 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고 캠프에 합류한 두 외국인 투수는 훈련 첫 번째 턴(turn)에 불펜 피칭을 자청했다.
이밖에 고영표, 소형준, 이채호, 박세진, 김민, 조이현 등 국내 투수 6명도 성공적으로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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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kt wiz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불펜 피칭을 자청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0)과 보 슐서(29)가 현지 시간으로 3일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올해 KT 캠프는 3일 훈련과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시즌 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고 캠프에 합류한 두 외국인 투수는 훈련 첫 번째 턴(turn)에 불펜 피칭을 자청했다.
벤자민은 전 구종에 걸쳐 25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 143㎞를 기록했다.
불펜 피칭을 마친 벤자민은 "오늘은 처음이라 가볍게 던졌고, 점점 강도를 높일 생각이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몸통을 활용해 공에 힘을 싣는 메커니즘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도 주무기인 직구와 체인지업을 포함해 전 구종에 걸쳐 34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를 마크했다고 한다. 슐서는 "KBO 공인구 적응과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하는 제구력에 신경을 썼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두 선수의 투구를 지켜본 김태한 투수 코치는 "첫 피칭이지만 본인들이 계획한 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인 만큼 두 선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고영표, 소형준, 이채호, 박세진, 김민, 조이현 등 국내 투수 6명도 성공적으로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사진=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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