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스트라이커가 없잖아!"→첼시, 9000억 투자했지만 풀럼전 '0'골

2023. 2.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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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후 선수 보강을 위해 투자한 돈은 약 6억 파운드라고 한다. 한화 90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이적료로 지불하고 선수영입을 했지만 팬들은 스트라이커를 보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었다.

그련데 팬들의 지적이 옳은 듯 했다. 첼시가 풀럼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골결정력 부족을 보였기 때문이다.

첼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엘 리가 첼시를 인수한 후 영입한 선수는 잘못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만도 8명을 영입했다. 브누아 바디아실, 다트로 포파나, 안드레이 산투스, 노니 마두에케, 말로 귀스토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그리고 마지막 날 엔조 페르난데스를 여입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만 약 3억2600만파운드(약 4913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했다.

여기에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지난 여름 2억 9200만파운드(약 4437억원)를 지출했다. 이번 시즌을 위해 해 역대 단일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지불을 기록했다. 거의 1조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한 것이다.

그런데 팬들은 첼시가 돈을 물 쓰듯 했지만 정작 가장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첼시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프리미어 리그 21경기에서 22골만 넣었다. 맨시티 엘링 홀란드가 넣은 개인 25골 보다 적다.

첼시는 이날 여러 차례 풀럼을 위협했지만 정작 한골도 넣지 못했다. 전반 45분 하베르츠가 베른트 레노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았다.

또한 후반 막판에는 포파나가 레노를 제치고 슈팅을 했으나 수비에 막히면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보엘리 구단주가 골결정력에 답답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6억 파운드를 잘못사용했다는 것이 증명된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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