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마지막 시즌? 아직 생각 안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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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1년 재계약한 베테랑 우완 잭 그레인키(40)는 아직 은퇴 계획이 없다.
그레인키는 4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1년 계약이 공식 발표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그의 마지막 시즌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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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1년 재계약한 베테랑 우완 잭 그레인키(40)는 아직 은퇴 계획이 없다.
그레인키는 4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1년 계약이 공식 발표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그의 마지막 시즌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은퇴보다는 현역 연장쪽에 더 무게감이 실린 모습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는 정해진 계획은 없다”며 말을 이은 그는 “만약 잘 던지고, 느낌도 좋다면 계속 뛸 것”이라며 현역 연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동안 556경기에서 223승 14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에서 26경기 등판, 137이닝 소화하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3.68로 선전했다. WHIP 1.343, 9이닝당 0.9피홈런 1.8볼넷 4.8탈삼진으로 탈삼진 비율은 줄었지만 피홈런과 볼넷은 여전히 억제하는 모습이었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됐으며, 2009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던 그는 “돌아와서 기쁘다.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팀이었다. 2개월전에 합의가 됐다면 더 멋졌겠지만, 지금도 괜찮다”며 친정팀과 동행을 이어간 소감도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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