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던·제이홉, 외신의 ‘올해 스타일리시 뮤지션’ 선정

이승구 2023. 2. 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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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블랙핑크'와 가수 '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등 K팝 스타들이 외신으로부터 올해 가장 스타일리한 뮤지션으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블랙핑크와 던, 제이홉은 미국 대중음악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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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음악지 롤링스톤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인’에 올라
블랙핑크 6위, 던 16위, 제이홉 21위…카디비·비욘세·해리 스타일스도 포함
세계 패션·음악·문화계 관계자 투표로 결정…이들의 글로벌 위상 확인 가능
(시계방향으로)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가수 ‘던’.
 
걸그룹 ‘블랙핑크’와 가수 ‘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등 K팝 스타들이 외신으로부터 올해 가장 스타일리한 뮤지션으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 세계 패션, 음악, 문화계 관계자의 투표로 결정됐기 때문에 글로벌 무대에서의 이들의 입지를 알 수 있게 했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블랙핑크와 던, 제이홉은 미국 대중음악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블랙핑크는 6위, 던은 16위, 제이홉은 21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두아 리파, 카디비, 비욘세, 해리 스타일스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가 명단에 포함됐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에 대해 “한 밴드가 어떻게 길거리 의상(streetwear), 글래머, 로큰롤의 균형을 동시에 맞추겠느냐”며 “그런데 블랙핑크는 많은 관심을 끈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로 그것이 가능함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3분13초 안에 콘셉츄얼한 스토리텔링, 뚜렷한 개인 스타일링, 잘 꾸며진 액세서리 등을 압축해냈다”고 설명했다.

던을 두고서는 “한국 래퍼들은 최고의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데, 던이 이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극찬했다.

제이홉에 대해서는 “그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올블랙 루이뷔통 의상으로 팬들을 말 그대로 숨이 막히게 했다”며 “제이홉은 그의 경력의 한 장(chapter)을 쓰고 있고, 패션은 이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디 인터넷’의 기타리스트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통하는 스티브 레이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미국 래퍼 ‘도자 캣’, 3위는 스페인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가 올랐다.

롤링스톤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타일과 음악이 이처럼 불가분의 관계로 맺어진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영국 힙합의 전설이자 패션 트렌드 세터인 ‘슬릭 릭’의 말을 인용해 “스타일은 그것을 당신이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라면서 “지금을 그것을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비욘세가 정규 7집 ‘르네상스’에서 70~80년대의 음악과 외모를 복원한 것부터 던이 싱글 ‘스투피드 쿨’에서 클래식 힙합 실루엣을 선보일 것이 예”라고 설명했다.

한편, I-D 매거진 편집장 ‘앨리스터 맥킴’, 사진작가 ‘아만다 차키언’ 등 전 세계 패션, 음악, 문화계 관계자들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결정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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