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석진욱 감독의 결단 "오늘 아포짓은 레오…이민규와 호흡" [의정부브리핑]

김영록 2023. 2.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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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이 변화를 꾀했다.

레오가 아포짓으로 출격한다.

OK금융그룹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5라운드 KB손해보험전을 치른다.

석 감독은 "오늘은 레오가 아포짓으로 나간다. 리시브 포메이션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송명근 차지환이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선다. 이게 가장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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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가 열렸다. 득점을 올린 OK금융그룹 레오가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장충=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1.22/

[의정부=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이 변화를 꾀했다. 레오가 아포짓으로 출격한다.

OK금융그룹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5라운드 KB손해보험전을 치른다.

특히 후반기 승부처로 꼽혔던 현대캐피탈전 2연패가 뼈아프다. 3위 우리카드 역시 나란히 연패에 빠지면서 차이가 벌어지지 않은 게 위안이지만, 이제 5위 한국전력(승점 35점)에게도 승점 4점차로 추격당하는 신세가 됐다.

한동안 레오에게 가장 편하고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웃사이드히터로 기용했다. 송명근과 차지환 중 한 명이 아포짓을 맡고, 다른 한 명과 박승수 등이 아웃사이드히터 한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아무래도 리시브라인에 약점이 있었다. 현대캐피탈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석 감독은 "오늘은 레오가 아포짓으로 나간다. 리시브 포메이션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송명근 차지환이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선다. 이게 가장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비예나로 대표되는 KB손보의 강서브를 우려한 선택이다.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1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다.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안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1.17/

"리시브가 잘 버텨야한다. 비예나가 합류한 KB손보와는 첫 대결이라 쉽지 않겠지만, 먼저 공격적으로 점수를 내길 바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민규가 레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석 감독은 "어제 둘이 손발을 맞춰봤는데 괜찮다"고 설명했다.

조재성이 시즌아웃 상태고, 신호진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챔피언의 마인드'라는 책을 선물하며 멘털을 강하게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미들블로커는 진상헌-박원빈이 나선다. 석 감독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고참 선수들이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려고 한다. 우리팀은 연패도 연승도 할 수 있는 팀이다. 우리 흐름만 잘 잡으면 된다. 강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길 기대한다."

의정부=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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