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시여, 남아주소서

김대식 기자 2023. 2. 4.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위해서 만날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메시와 PSG 간의 대화는 계속된다. 메시측 대표자와 PSG 수뇌부가 앞으로 2~3주 안에 직접 만날 예정이다. PSG는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넣을 것이다. 서명을 위해서 계약 기간과 최종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위해서 만날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메시와 PSG 간의 대화는 계속된다. 메시측 대표자와 PSG 수뇌부가 앞으로 2~3주 안에 직접 만날 예정이다. PSG는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넣을 것이다. 서명을 위해서 계약 기간과 최종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다. 2000년대 후반부터 메시는 세계 축구의 패권을 가지고 있던 선수였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였고, 바르셀로나가 곧 메시였다. 그러나 코로나19와 방만한 구단 운영에서 촉발된 재정난으로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PSG로 이적한 첫 시즌, 메시는 코로나19와 환경 변화로 축구의 신다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2-23시즌 들어서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메시는 축구 역사상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UE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자신의 염원인 월드컵 우승에 도달했다. 이제 메시가 'GOAT(Greatest Of All Time)'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메시의 미래다. 1987년생인 메시도 이제는 은퇴를 바라보는 시점에 진입했다. 메시는 PSG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데, 차후 계약이 메시 커리어에 있어서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PSG는 계속해서 메시와의 재계약 의사를 드러냈지만 메시는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명분 하에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월드컵도 끝났기 때문에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PSG 잔류 확률이 가장 높은 게 사실이지만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지속적으로 연결된 바 있다. 실제로 협상이 있었던 것도 확인됐다.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제로'라고 말할 수는 없다. 후안 라포트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가 떠난 뒤로 계속해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늬앙스를 풍겨왔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에 달린 문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