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이 될 수 있었던 이유…카세미루 번아웃, 걱정 안 한다

김환 기자 2023. 2. 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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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의 '번아웃(Burnout)'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는 중요한 선수지만,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핵심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모든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난 브루노와 카세미루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이 많은 트로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정말 많은 경기들을 치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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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의 ‘번아웃(Burnout)’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유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 팰리스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변수가 없다면, 카세미루는 이번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카세미루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입단한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되어 팀의 허리를 책임졌고,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빠른 시간 안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로 구성됐던 맨유의 3선은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대체된 이후 안정감이 생겼다.


특히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처럼 맨유에서도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뛰는리그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데에도 탁월하고, 측면과 전방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뿌려주며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팀에 끼치는 영향력도 크다. 경기력에 대한 지적을 종종 받던 프레드도 카세미루와 함께 뛸 때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일 정도다.


걱정되는 점은 체력이다. 카세미루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 맨유가 치른 24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했다. 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한 상황, 여기에 에릭센과 맥토미니가 부상을 입으며 카세미루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카세미루는 두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는 중요한 선수지만,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핵심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모든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난 브루노와 카세미루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이 많은 트로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정말 많은 경기들을 치렀다”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맨유가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직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르셀 자비처를 임대로 데려왔다는 것이다. 자비처는 팰리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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