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고객도 당했다…LGU+ 임직원 받은 성과급도 내놓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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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린 글]
LG유플러스 고객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최근 유출된 사건과 관련, 유출된 이용자 정보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18만 명으로 LG유플러스가 발표했지만, 11만 명 더 늘어난 29만 명이란 것입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게시글에서 LG유플러스는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려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지난 1월 파악할 수 없었던 나머지 약 11만 명의 이용자 정보 유출이 더 확인돼 추가 안내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1월 불법 판매자로부터 약 29만 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입수했다"라면서 "당시엔 약 18만 명이 당사 고객으로 확인됐는데, 나머지 11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분리 보관 중인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됐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유출된 정보의 범위는 지난 1월 발표된 것과 같습니다.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가입자 고유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심번호, 이메일, 가입일, 가입 상품명, 고객정보 변경 시간 등입니다.
다만 개인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 관련 정보는 없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정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LG유플러스는 임직원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반영해 성과급을 종전 보다 절반 수준이 250%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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