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이후 '신의 자격'을 누린 선수, 그를 지워버린 '김민재'

2023. 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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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고 디에고 마라도나. 그는 나폴리의 혁명을 이끈 '절대자'였다.

세리에A 그저 그런 팀이었던 나폴리를 최강으로 올려놨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7시즌을 뛰며 총 5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중 2번의 세리에A 우승이 가장 컸다. 1986–87시즌, 1989–90시즌 우승을 일궜는데, 이 우승은 나폴리 역사상 우승을 차지한 전부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때가 세리에A 역사상 최고 전성기였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세리에A에 운집했고, 그 어떤 리그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이 모든 것들이 마라도나라는 세기의 스타 앞에 침묵해야 했다.

마라도나 이전에도 마라도나 이후에도 나폴리는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그야말로 혁명이었고, 마라도나가 '신'으로 추앙받는 이유다. 지금 나폴리 홈구장의 이름은 그래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이다.

마라도나의 혁명이 지나간 지 33년. 2022-23시즌 나폴리가 새로운 혁명을 꿈꾸고 있다. 현재 승점 53점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40점)과는 무려 13점 차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이 기정사실과 같은 상황이다.

영국의 'irishnews'는 이런 나폴리에 찬사를 보냈다. 마라도나에 찬사를 보냈고, 지금의 나폴리에 또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마라도나가 그랬고 지금 나폴리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평온한 도시 나폴리가 마라도나 이후 처음으로 거친 도시로 돌아가고 있다. 마라도나 이후 처음으로 나폴리 가슴으로 스쿠테토가 향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칼리두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신적인 지위를 누렸다. 그는 첼시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에서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가 왔다. 그는 눈부신 활약으로 나폴리 팬들이 쿨리발리를 잊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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