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든 포지션 압도' 피닉스, 동부 1위 보스턴 꺾었다

서호민 2023. 2. 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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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원정에서 대어를 잡았다.

피닉스 선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6-94로 이겼다.

피닉스가 전반을 13점 차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건 피닉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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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피닉스가 원정에서 대어를 잡았다.

피닉스 선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6-94로 이겼다.

백코트, 골밑 등 모든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도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 크리스 폴이 1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미칼 브리지스가 2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동반 활약했다. 선발 출전한 다리오 사리치도 3점슛 4개 포함 1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고군분투했다. 2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브라운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특히 제이슨 테이텀과 알 호포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테이텀은 20점으로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야투율이 20%(3/15)대에 머무르는 등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호포드 역시 야투 6개를 시도해 1개 만을 성공,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점슛 성공률(26.3%)이 저조한 것과 15개의 실책과 16점의 실책 이후 실점을 기록한 것도패인이었다.


피닉스가 전반을 13점 차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지켰다. 보스턴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브라운, 화이트, 코넷 등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건 피닉스였다. 승패 명암을 가른 건 외곽이었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 사리치와 리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10점 이상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에 반해 보스턴은 3점슛이 차갑게 식었다. 테이텀과 호포드의 3점슛이 림을 연달아 빗나갔다.

피닉스는 4쿼터에 32-18을 만들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종료 1분 38초 전에는 사리치가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격 동력을 상실한 보스턴 조 마줄라 감독은 수건을 던졌다. 테이텀, 브라운, 호포드 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벤치 멤버들로 코트를 채우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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