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청도 야산서 50대 남성 숨진채 발견

박주연 기자 2023. 2. 4. 11:5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서해 5도인 인천 대청도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20분께 “A씨와 오후 3시30분부터 연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인천 옹진군 대청리의 대청고등학교 뒷산 등을 수색, 1시간여가 지난 10시50분께 헬기장 옆 야산의 한 나무에 매달려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발견 당시 이미 사후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난 만큼, 사망한 지 꽤 시간이 지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 등을 찾지 못한 만큼,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도박으로 인한 빚이 있었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과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