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보기에 발목 잡힌' 김민규·옥태훈 '미끌'…김비오도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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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민규(22)와 옥태훈(25)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첫 대회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민규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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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민규(22)와 옥태훈(25)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첫 대회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민규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 때 3언더파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던 김민규는 이틀 합계 1오버파 141타가 되면서 공동 72위로 내려갔다. 결국 1타 차이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민규는 이날 그린을 놓친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은 뒤 4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6번홀(파4)에선 3퍼트로 보기를 적었다. 특히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친 17번홀(파4)에서 3퍼트까지 더해지면서 스코어카드에 숫자 7을 적었다.
1라운드 그린 적중 13개에 퍼트 수 28개였다면, 2라운드에선 그린 적중 10개에 퍼트 수 32개를 써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프로 통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옥태훈은 2라운드 하루에 10오버파 80타를 쳐 공동 88위(3오버파)에서 단독 120위(합계 13오버파)로 미끄러졌다.
옥태훈은 2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 11번(파3)과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써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로 마쳤던 김비오(33)는 합계 4오버파 144타 공동 92위로 컷 탈락했다.
전날 티샷이 심하게 흔들려 4오버파 공동 100위로 출발한 김비오는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쳤다.
장이근(30)도 이틀 연속 김비오와 동률을 이뤘고,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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