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민 해결" 대표 탈모인 박명수·김광규 뭉쳤다…'모내기클럽'(종합)

고승아 기자 2023. 2. 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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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탈모인' 박명수, 김광규와 예비 탈모인을 자처한 장도연이 뭉쳐 탈모에 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눈다.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박명수, 김광규, 장도연이 MC로 나서 탈모 토크쇼와 퀴즈 대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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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클럽' (MBN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대표 탈모인' 박명수, 김광규와 예비 탈모인을 자처한 장도연이 뭉쳐 탈모에 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눈다.

4일 오전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장도연, 박명수, 김광규, 김성 PD가 참석했다.

'모내기클럽'은 각계를 대표하는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지원금'을 두고 펼치는 유쾌한 토크 대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박명수, 김광규, 장도연이 MC로 나서 탈모 토크쇼와 퀴즈 대결을 진행한다.

김 PD는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조심스러웠는데, 친숙한 소재로 예능으로 시작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탈모에 대한 고민을 가진 계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이를 유쾌하게 풀어보고자 기획하게 됐고 예방하는 차원의 정보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찾아보기 어려워 하지 않나, 이걸 같이 공론화 시켜서 맞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탈모로 잘 알려진 박명수는 탈모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저는 탈모로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도 400모씩 빠지니까 스트레스를 받았고, 별의 별 짓도 다 해봤다"라며 "그래도 탈모로 20~30년 고생하지만 흑채로 여기저기 엮으면 버틸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취지가 좋고, 한 올이라도 안 빠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리고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서 같이 고민을 해결해보겠다는 의미에서 저랑 잘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역시 '대표 탈모인'인 김광규는 "저는 기획안을 받고 이런 게 있다고? 놀랬다"라며 "이거를 배우로서 해도 되나 생각했지만 제작진의 끊임없는 구애와 제가 서른살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으니 26~27년 정도 됐는데, 고민했던 걸 동지들과 나누며 잘못된 정보와 좋은 정보를 공유하면 재밌을 수 있겠다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내기클럽' (MBN 제공)

또 다른 MC인 장도연은 '탈모와 거리가 멀지 않냐'는 질문에 "저도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질 때마다 고민이 크다"라며 "저 같은 탈모 예비인 분들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사실 지금 당장 머리가 너무 빠지는 것에 대한 큰 고민을 갖고 있진 않지만 제 주변에 너무나도 많이 갖고 계시고, 제 또래에 출산한 친구들도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출산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예외가 아니겠다 싶었고, 정보 전달 취지가 좋아서 감사히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박명수와 김광규는 탈모 노하우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노하우가 있으면 이러고 다니겠나, 다 빠졌다"라며 "굉장히 많은 걸 사용해봤고, 병원도 다니고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탈모가 왜 있는지 알아낸 건 노화가 되면서 빠지는 거다, 노화를 어떻게 막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일단 영양제를 잘 먹는 게 중요하다. 아무거나 먹으면 간도 버린다"며 "그리고 피부에 맞는 샴푸 쓰고 이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전 100% 유전이라는 생각이다"라며 "저도 샴푸 종류 별로 다 써봤지만 먹는 약이 제일 효과가 있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모발에 영양분이 가기 위해, 심장보다 머리가 높이 있으니 물구나무 상태로 두피 마사지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사실 탈모는 남자만 걸리는 게 아니고, 또 젊은 분들도 요새 많이 걸린다"라며 "여성분들은 강한 열로 드라이어를 쓰거나 출산, 이런 이유로 여성 분들도 많이 생긴닫라, 그래서 여성 탈모인들도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내기클럽'은 4일 처음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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