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임수향, ‘달콤↔살벌’ 오가는 극과 극 매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임수향이 달콤살벌한 로맨스의 막을 열었다.
임수향은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에서 명랑하고 쾌활한 왕진 의사 한계절 역을 맡아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한계절(임수향 분)이 징계위원회 일로 꼭두(김정현 분)와 설왕설래한 끝에 결국 폭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수향은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에서 명랑하고 쾌활한 왕진 의사 한계절 역을 맡아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펼쳤다. 특히 70분 동안 썸과 쌈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임수향의 다채로운 감정선이 빛을 더했다는 평이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한계절(임수향 분)이 징계위원회 일로 꼭두(김정현 분)와 설왕설래한 끝에 결국 폭발했다. 계절이 말다툼 도중 전생인 설희(임수향 분)가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하자, 이를 들은 꼭두가 본격적으로 계절을 추궁한 것이 발단이 됐다. 계절은 자신을 설희라고 확신하며 입맞춤을 시도하는 꼭두의 모습에 정색하며 그를 밀어냈다. 이어 멋대로 행동하는 꼭두를 향해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마라”고 도끼눈을 한 채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계절은 자꾸만 꼭두가 떠올랐고 애써 생각을 지우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거듭 재회했다. 계절이 왕진 의사 구인 글을 보고 찾아 간 병원에서 건물주인 꼭두와 맞닥뜨리게 된 것. 계절은 꼭두가 내민 조건에 넘어가 결국 계약서에 지장을 찍었고, 도장 찍기만 기다렸다는 듯 꼭두의 꼼수 또한 시작됐다. 지장을 찍기 전에는 없던 조항이 이후 계약서 이면에 생겨난 것. 90일 동안 꼭두와 사귀지 않으면 계약 위반으로 10년치 임대금을 일시납해야 한다는 황당한 조항에 계절은 이의를 제기했지만 상황은 오히려 불리하게 흘러갔다.
결국 고민 끝에 계절은 조항대로 10년치 임대금 1억을 납부하고자 은행을 찾았다. 그러나 절벽 끝에 선 계절의 상황에서 대출 가능한 금액은 턱없이 적었다. 망연자실한 얼굴로 은행을 나선 계절은 최후의 수단으로 명인 문명자(이영란 분)을 찾아갔다. 일을 시켜보고 돈을 빌려줄지 판단하겠다는 문명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계절이다.
동시에 꼭두와 신경전을 펼치며 티격태격 로맨스를 시작했다. 계절은 옆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는 그에게 “입만 나불대지 말고 와서 좀 저으라”고 핀잔했다. 그러자 명령대로 꼭두가 열일을 시작했고 둘의 상황이 순식간에 역전됐다. 조련사처럼 꼭두를 조종하며 한껏 능청을 떠는 계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잠깐의 평화도 잠시, 계절로 인해 문명자가 남편의 약을 바꿔치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잘못이 탄로 날 것을 우려한 문명자는 계절에게 적대감을 드러냈고, 사색이 된 계절을 안쓰럽게 여긴 꼭두가 도움을 주며 가까스로 상황이 해결됐다. 계절은 도움을 준 꼭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한동안 냉랭했던 둘의 온도가 따뜻해지는 변화를 맞이하기도.
임수향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 속 캐릭터의 여러 감정선을 능수능란하게 구현했다. 특히 극 중 꼭두를 향한 눈빛과 목소리 톤에 힘과 호흡을 달리해 달콤살벌한 상황을 재치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흥미를 높였다. 이 외에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심란해하던 모습부터 시련을 털고 나아가려는 명쾌하고 발랄한 모습 등 한계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임수향의 활약으로 이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속 37㎞ 사망사고의 진실…아내·아들이 진범이었다[그해 오늘]
-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리즈 시절 화제…조지클루니와 CF
- 후임에게 '오토바이 장난' 선임병…결국 성범죄 전과자됐다
- '천공이 다녀갔다' 부승찬 前국방부 대변인[주간인물]
- "생리대 사줘→성인용품점 가자" 금쪽이에 오은영 "성교육 부모가 해야"
- 광고촬영 중 약속 안된 키스한 남성 모델…法 "강제추행"[사사건건]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번엔 19세 모델과 열애설…29살 나이차
- ‘정년 연장’ 프랑스 노조는 반대하고, 한국 노조는 찬성하는 이유
- 이혼 후 양육비만 주는 전 남편, 친자녀는 누구 부양가족 인가요[세금GO]
- “언니가 문을 안 열어요”…2년 넘도록 母 시신과 함께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