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나경원 만났다는 김기현에 "학폭 가해자 행태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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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나선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4일 경쟁자 김기현 의원이 나 전 의원과 전날(3일)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데 대해 "김기현 후보는 학폭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날(3일) 당대표 후보 등록 이후 첫 행보로 대구에서 선거운동에 나섰던 천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새벽 3시까지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첫째 윤핵관 꼴 보기 싫다', '둘째 이재명 대표 빨리 잡혀갔으면 좋겠다'였다"며 "윤핵관과 이재명은 서로의 반사체가 되어 비호감 경쟁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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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보니 윤핵관·이재명 비호감…민주, 쇼 국회서 하라"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나선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4일 경쟁자 김기현 의원이 나 전 의원과 전날(3일)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데 대해 "김기현 후보는 학폭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힙을 합치자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인 '더 글로리'의 한 장면도 갈무리해 올렸다.
이는 앞서 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나 전 의원과 만남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의 비판 속 이번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날(3일) 당대표 후보 등록 이후 첫 행보로 대구에서 선거운동에 나섰던 천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새벽 3시까지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첫째 윤핵관 꼴 보기 싫다', '둘째 이재명 대표 빨리 잡혀갔으면 좋겠다'였다"며 "윤핵관과 이재명은 서로의 반사체가 되어 비호감 경쟁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민심의 거대한 파도를 이길 수 있는 정치인, 권력자는 없다"며 "시민들의 바람처럼 윤핵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 이참에 아주 국민의힘에서 몰아내겠다"고 친윤계를 재차 겨냥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벽 3시까지 장외에 있어보니까 춥다"며 "크게 이재명 대표 지킬 마음 없는 분들 많을 텐데, 쇼를 하더라도 따뜻한 국회 안에서 하세요"라고 이날 장외투쟁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도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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