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데뷔 3경기 만에 첫 득점...종료 직전 PK 동점골

금윤호 기자 2023. 2.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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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하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 프로축구 원정경기 알 파테흐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어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앞서 지난달 23일과 27일 치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고도 골 맛을 보지 못했던 호날두는 비로소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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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알 파테흐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한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하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 프로축구 원정경기 알 파테흐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어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리그 1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얄 샤밥을 골 득실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90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20분 먼 거리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막힌 데 이어 전반 35분 맞이한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때린 슈팅은 골문 위로 허무하게 날려보냈다. 전반 막판 문전에서 날린 왼발 슈팅까지 크로스바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자 호날두는 분노를 표출했다.

후반전에도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던 호날두는 경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다시 한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데뷔 3경기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23일과 27일 치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고도 골 맛을 보지 못했던 호날두는 비로소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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