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한 번은 하고 가" 오타니 대표팀 합류 붙잡는 LAA 감독

고유라 기자 2023. 2.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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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일본 대표팀 합류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다음달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열리는 에인절스의 시범경기에 참가한다면, 17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하는 일본 대표팀 합숙훈련에 시작부터 합류하기는 어렵다.

오타니가 미국에서 실전 감각을 키운 뒤 다음달 초에 합류하는 계획이 가장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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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일본 대표팀 합류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오타니에 대해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우리와 함께 보낸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에인절스는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시범경기에 나선다. 오타니가 다음달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열리는 에인절스의 시범경기에 참가한다면, 17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하는 일본 대표팀 합숙훈련에 시작부터 합류하기는 어렵다.

오타니가 미국에서 실전 감각을 키운 뒤 다음달 초에 합류하는 계획이 가장 현실적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부터 템피에 입성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16일 투포수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네빈 감독은 "다음주 오타니를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팀워크 호흡을 맞추기 위해 메이저리거 5명의 대표팀 훈련 조기 합류를 요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는 구단의 허가를 받아 미야자키 훈련 첫날부터 참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타니를 비롯해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기 합류는 불투명하다.

구리야마 감독은 "(WBC를) 정말 좋은 대회로 만들고 싶다면, 선수가 하고 싶다는 것을 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서도 그렇다. 할 말은 해야 한다. 일본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런 제안을 말로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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