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오르고 경유 내리고…가격차 60원대로 줄어

오수호 2023. 2.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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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2월 1주(1월 29일∼2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75원 60전으로 전 주보다 8원 30전 올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1주째 내려 휘발유와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졌지만 한 때 230원 넘게 벌어졌던 가격차는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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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2월 1주(1월 29일∼2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75원 60전으로 전 주보다 8원 30전 올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는데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평균 가격은 1658원 80전,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0원 90전 오른 1541원 40전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4원 40전 내린 리터당 1647원 8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1주째 내려 휘발유와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졌지만 한 때 230원 넘게 벌어졌던 가격차는 많이 줄었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리터당 1643원, 휘발유 가격은 1579원 가량으로 차이는 64원 정도입니다.

가격 차 축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한 국제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지속, 정제가동률 하락과 수출 감소에 따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 주보다 1달러 60센트 내린 배럴당 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시차가 반영되려면 2∼3주가량 걸린다"며 "지난주까지는 국제유가가 올라서 다음 주에는 국내 판매 가격도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경유는 국제 가격 상승에도 국내 가격은 내리는 현상이 이어졌다"며 "지난해 말에 주유소들이 경유를 많이 비축했는데 수요가 늘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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