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건군절 앞두고 軍의 존재 의미 부각…"인민의 군대"

이설 기자 입력 2023. 2.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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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건군절)을 앞두고 군의 존재 의미와 성과를 부각하며 사기를 높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 '빨치산 정신으로 산악같이 일떠서 용진 또 용진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빨치산 정신을 강조했다.

2면에는 '인민군대의 발걸음 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는 제목의 기사로 김 총비서가 군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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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우리 인민처럼 군대 덕을 입는 인민은 세상에 없다"면서 인민군의 노고를 조명했다. 신문은 "인민의 사랑을 받는 군대, 그런 군대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훌륭한 군대"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오는 8일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군의 성과와 가치를 부각하는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오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건군절)을 앞두고 군의 존재 의미와 성과를 부각하며 사기를 높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 '빨치산 정신으로 산악같이 일떠서 용진 또 용진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빨치산 정신을 강조했다. 신문은 "빨치산 정신의 핵"은 "다름아닌 혁명의 수령에 대한 절대충성의 신념"이라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촉구했다.

1면 하단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남포시 안의 여러 단위를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최 상임위원장은 농장과 농장의 탁아소, 청년작업반들을 두루 둘러봤다. 신문은 별도로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에 투입된 군인건설자들의 공로를 부각했다.

2면에는 '인민군대의 발걸음 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는 제목의 기사로 김 총비서가 군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신의 초소에서 군인정신, 군인기질로 일하는 사람이 애국자, 선구자, 혁명가라고 밝혔다. 오는 8일 건군절을 앞두고 군의 의미를 다각도로 부각하는 모습이다.

2면 하단에는 건군절을 앞두고 수령들의 업적을 연구하는 사회과학부문 연구토론회가 전날인 3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주체적 군 건설 위업수행에 대한 선대들의 혁명 업적을 상기했다.

3면에는 '과학적이며 효율적인 사업태도를 확고히 견지하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낡은 사업태도와 일본새(일 태도)를 불사르는 중요한 계기로 여기고 당 결정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별도로 활발하게 선전활동을 진행 중인 단위를 소개했다.

4면은 전면을 할애해 '우리 인민처럼 군대 덕을 입는 인민은 세상에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건군절을 앞두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전, 건설 현장 등에 투입된 인민군의 헌신을 부각한 것이다. 신문은 "우리의 군대야말로 세상에 다시없을 창조의 강군, 인민의 군대이며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대를 이어 군대 덕을 입으며 사는 그런 인민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는 금성트랙터공장의 새해 사업을 조명했다. 신문은 공장이 연말 전원회의 결과 받들고 '종합적 기계화 실현'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신들의 트랙터가 '풍년 철마'라면서 트랙터 생산을 평소보다 2배 늘리는 등 증산에 사활을 걸었다고 밝혔다.

5면 하단에는 보건일꾼들의 본분과 의무를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보건일꾼들이 자기의 직분에 헌신하려는 정신과 마음을 적극 배양해나갈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6면에는 "오늘날 지식과 기술자원은 끊임없는 발전과 성공을 담보하는 원천"이라고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또 원림녹화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해야 한다면서 원림녹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수실천능력 판정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교원양성부문 대학,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 수준을 높이고 있는 수산성 수산연구원 중앙양어연구소 등도 6면에 소개됐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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