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은 본인이 해놓고…맨유 원망→중국행 가능성 제기

김환 기자 2023. 2. 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중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가 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본인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중국에서 커리어를 쌓으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맨유의 입장을 마지못해 받아들였고, 지난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친구들에게 맨유에서 다시 뛸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메이슨 그린우드의 중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린우드는 지난 1년간 축구와 연을 끊은 채로 지냈다. 성폭행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린우드를 1군에서 제외시키고, 훈련에도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마커스 래쉬포드에 이어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린우드는 그렇게 몰락했다.


최근 사건이 종결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그린우드의 범죄 행위와 관련된 모든 소송이 기각,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맨유는 여전히 그린우드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린우드가 맨유에 합류하는 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선수단 분위기를 흐리고 맨유라는 구단의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중이다.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어 보인다.


그린우드도 맨유를 떠나려고 결심한 듯하다.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가 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본인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중국에서 커리어를 쌓으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맨유의 입장을 마지못해 받아들였고, 지난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친구들에게 맨유에서 다시 뛸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선’은 본인들의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말들을 덧붙였다. 소식통은 “당시 그린우드는 다시는 붉은색 셔츠를 입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맨유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느꼈고,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 중국에서 경기를 뛰겠다고 말했다. 그린우드의 생각은 지난 몇 달 동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그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맨유 최고 재능의 몰락이다. 그린우드는 래쉬포드에 이어 10대에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을 직접 만들며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고, 이제는 본인의 친정팀과 등을 돌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