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보스턴서 ‘올해의 마이너 투수상’ 저먼 영입

[뉴스엔 안형준 기자]

화이트삭스와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4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전했다.

화이트삭스는 보스턴으로부터 우완 불펜투수인 프랭클린 저먼을 영입했다. 보스턴은 화이트삭스로부터 마이너리그 우완 테오 덴링거를 받았다.

화이트삭스가 품은 저먼은 1997년생 우완투수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된 저먼은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발 기대주였다. 2021시즌을 앞두고 애덤 오타비노와 트레이드로 보스턴으로 이적한 저먼은 2021시즌 더블A에 올랐지만 고전하며 불펜으로 이동했고 지난해 완전히 불펜으로 전향했다.

트리플A에서 불펜으로 32경기 38.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한 저먼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준수했던 저먼은 지난해 보스턴에서 '올해의 마이너리그 우수 투수'에 선정됐지만 지난 1월 31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됐고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스턴으로 향한 덴링거는 1996년생 불펜투수로 저먼보다 한 살이 많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화이트삭스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그 2시즌 동안 56경기 65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지난시즌은 더블A에서 마쳤다.

한편 저먼을 영입한 화이트삭스는 우완 제이슨 빌리스를 DFA했다.(자료사진=프랭클린 저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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