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딴지일보서 대정부 질의 조언 구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친문 성향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대정부 정치 분야 질문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이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정청래입니다. 부탁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주 월요일 2월 6일 오후 3시 대정부 질문 정치 분야 세번째 타자로 출전한다"며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한다. 이것만은 꼭 물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제 개인의 역량보다 집단 지성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댓글로 근거자료까지 올려주시면 참고해서 질문하겠다. 댓글로 대정부질문 해달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국무 총리 등 여당 인사들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글에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수사 개입 의혹,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이전에 개입했는지 등을 묻는 댓글이 달렸다.

국회는 오는 6-8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이다.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의에 국민의힘은 태영호, 김영식, 장동혁, 정희용 의원이 질의한다. 민주당은 홍영표, 정청래, 송갑석, 고민정, 홍기원, 박성준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장혜영 의원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