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에게도 밀렸다…33세 베테랑, UCL 스쿼드 제외에 ‘충격’

김환 기자 2023. 2.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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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오바메양은 자신이 첼시의 UCL 스쿼드 명단 25인에서 빠졌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첼시에서 오바메양의 미래는 구단이 그를 내보내고 싶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불투명해졌고, 이런 분위기는 첼시가 UCL 스쿼드 명단을 공개한 뒤 더욱 고조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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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첼시는 거액의 이적료를 겨울 이적시장에 투입했다.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왔고, 미하일로 무드리크, 브누아 바디아실, 엔조 페르난데스 등을 완전 영입했다. 특히 무드리크와 페르난데스의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350억)를 넘어서며 첼시의 자금력을 실감케 했다.


갑자기 선수단의 규모가 불어난 첼시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뒤 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들이 출전 선수단 명단을 바꿀 수 있도록 한다. 많은 신입생들이 합류한 첼시도 UCL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수정했다. 신입생들 중에는 세 명이 추가됐다. 첼시가 발표한 UCL 스쿼드에는 페르난데스, 무드리크, 펠릭스의 이름이 있었다.


세 명을 대신해 빠진 선수들도 확인됐다. 그 중 오바메양이 있었다. 공격수를 급하게 수혈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데려온 선수인 오바메양은 첼시에 합류한 뒤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가며 아쉬움을 사고 있었다. 첼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은 오바메양을 대신해 팀의 핵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을 UCL 스쿼드에 포함시킨 것이다.


오바메양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오바메양은 자신이 첼시의 UCL 스쿼드 명단 25인에서 빠졌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첼시에서 오바메양의 미래는 구단이 그를 내보내고 싶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불투명해졌고, 이런 분위기는 첼시가 UCL 스쿼드 명단을 공개한 뒤 더욱 고조됐다”라고 전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선택에는 큰 이유가 없었다. 로 기자는 “이 결정은 징계가 아니며, 오바메양은 첼시에 온 이후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지난해 10월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주전 자리를 잃었다”라며 오바메양이 제외된 이유가 행동 때문이 아닌 경기력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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