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고민 밝혔던 전현무 "母, 명절 때 만나도 장가 얘기 안 해"

채태병 기자 2023. 2.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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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6)가 설 명절 때 본가에 내려가 어머니와 다툰 일화를 전했다.

3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원 평창으로 디톡스 여행을 떠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성이 명절 때 무엇을 했냐고 묻자, 전현무는 "본가에 내려가 엄마랑 싸웠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쌍둥이가 같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모습을 대입하면) 이혼 전문 변호사가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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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46)가 설 명절 때 본가에 내려가 어머니와 다툰 일화를 전했다.

3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원 평창으로 디톡스 여행을 떠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오늘 평창에 묵은 때와 독을 빼러 왔다"며 "(새해를 맞아) 새 마음과 새 몸으로 다시 잘살아 보자는 뜻을 다지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소가 든 70℃ 흙에 누워 찜질에 나선 전현무는 "할머니 된장국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옆에 누운 남성이 "효소가 닿는 부위에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머리를 흙에 파묻으려 안간힘을 써 웃음을 안겼다.

남성이 명절 때 무엇을 했냐고 묻자, 전현무는 "본가에 내려가 엄마랑 싸웠다"고 답했다. 어머니가 결혼 이야기를 했냐는 남성의 물음에 전현무는 "(어머니가) 이제 장가가라는 얘기도 안 하신다"고 말했다.

/사진=JTBC 예능 '안방판사'


전현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안방판사'에서 비혼을 고민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한집에 살며 끊임없이 싸우는 가나 쌍둥이 형제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쌍둥이가 같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모습을 대입하면) 이혼 전문 변호사가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1977년생인 전현무는 미혼으로 2019년부터 아나운서 후배 이혜성과 공개 열애를 하다 지난해 2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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