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의 시대는 갔다더니?…우크라이나는 왜 탱크에 사활을 거나

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 2023. 2.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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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의 실패가 아니라 탱크 운용의 실패

"탱크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다" "미래 전장에 탱크의 자리는 없을 것"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이런 말들이 많은 매체를 장식했다. 무리도 아니었다. 러시아군이 기세등등하게 앞세웠던 탱크들은 매복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수없이 파괴되어 소셜 미디어에서 조롱거리가 됐다. 4만 달러짜리 대전차 미사일 1발로 수십 배 가격의 탱크를 격파할 수 있으니 가성비 차원에서도 탱크의 시대는 끝났다는 소리가 나올 만했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뉴스를 보면 좀 의아해진다. 우크라이나는 어떻게든 미국과 독일 등 NATO 국가들로부터 탱크를 지원받으려고 목을 매지 않던가? 탱크의 시대가 끝난 지 1년 만에 다시 탱크의 시대가 도래하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원래 탱크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던 것일까?

러시아 탱크의 잔해.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부차(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던 곳). 2022년 12월 5일 게티이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탱크의 시대는 끝난 적이 없다. 해외 군사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수십 년간, 육상 전쟁의 중심에는 탱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독일의 레오파르트(Leopard)2 전차, 미국의 M1A2 에이브람스(Abrams) 전차, 소련의 T-72, 80, 90 전차 등은 메인 배틀 탱크(Main Battle Tank, 줄여서 MBT, 우리말로는 주력전차)라고 불린다. 막강한 포와 두꺼운 방어 장갑, 장애물을 돌파하며 질주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전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탱크는 이번 전쟁 초기에 맥을 못 추었을까?
 

탱크에겐 잘못이 없었다…문제는 러시아군의 운용


러시아의 침공 한 달이 채 안 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마을인 브라부리에서 촬영된 아래 화면은 러시아군이 왜 많은 탱크를 잃었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상황이다. 러시아군의 탱크 행렬이 아무런 대비 없이 시가지 도로로 진입하다 매복한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을 받고 파괴된다. 공중에선 우크라이나 드론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이 상황을 촬영 중이다.


주력전차(MBT)는 크고 강력한 무기이지만 그 자체로 만능은 아니다. 나토(NATO) 회원국 전문가들은 침공 초기 러시아군이 제병 연합(combined arms) 부대 운용의 기본 원리조차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탱크를 잃은 것이라고 말한다.

탱크를 제대로 운용하려면 매복한 적군 보병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서 대처하는 아군 보병부대가 동반해야 하고, 적절한 항공과 포병 지원도 따라야 한다. 적의 탐지 자산과 대전차 작전을 방해하기 위한 통신 교란 등 전자전도 필요하다. 엄청난 양의 연료를 댈 보급 라인도 따라와야 하고, 수리용 부품 공급도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

2022년 2월의 러시아군은 이렇게 여러 가지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쳐들어간 게 아니라 무턱대고 탱크부터 밀어 넣었다가 우크라이나 수비군의 밥이 되었다. 영국의 전쟁 분석가 사미르 푸리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 군이 탱크를 제대로 운용했다면, 지금쯤 우리는 키이우 시내에 주둔한 T-72 탱크를 보고 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불뿜는 러시아 T-72탱크, 지난 1월. 러시아 국방부-타스통신=연합

러시아군 탱크 손실 최대 사유는…'버림'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워온더락스(War on the rocks)』 는 지난해 9월 이 문제에 관한 분석 기사를 실었고, 다른 매체에 종종 인용되고 있다. 「탱크는 쓸모없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투의 미래에 대한 다른 논평」이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군사평론가 롭 리는 러시아군이 2022년 4월 초까지 (침공 후 약 1개월) 상실한 탱크의 53%는 자신들 스스로 '버린 것(abandoned)'이라고 분석했다. 파괴된 것으로 집계된 러시아 탱크 중 상당수도 러시아군이 이미 버리고 도망간 뒤에 파괴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재활용 불가로 판단해서 파괴했거나, 버리고 도주한 줄 모르고 파괴한 경우)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버려진 러시아군 탱크. 우크라이나 쿠피얀스크, 2022년 12월. 게티이미지


러시아 군인들은 왜 침공 초기부터 탱크를 버렸을까?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친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기름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몇 대의 탱크가 어느 간격으로 하루 얼마의 거리를 진격해야 하고 그 경우 필요 연료량을 어떻게 갖다 댈 것인지 제대로 채비를 해놓지 못했다. 정비용 부품도 마찬가지였다. 실전 경험이 많은 일선 장교들이 "이런 식으로는 전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올렸지만, 푸틴 대통령이 묵살하고 공격을 밀어붙인 것도 문제(우크라이나로서는 행운)였다.

러시아군이 상실한 탱크 중 '버린' 탱크의 비율을 따져보면 T-72나 T-90보다 T-80 계열에서 '버린 탱크' 비율이 높게 나온다(56~59%). T-72와 T-90이 디젤 엔진인 반면 T-80은 가스 터빈 엔진을 쓰는데, 그러다 보니 T-80의 연료와 부품 조달이 더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게 롭 리의 분석이다.
 

부족한 보병, 잘못된 전술


러시아군의 공격 작업 또한 상당히 무질서하게 이뤄졌다. 롭 리는 러시아 부대들의 전진의 축(axis)이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일부 부대가 포병이나 항공, 전자전 부대의 커버 범위 밖으로 튀어 나가는 일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그런 부대의 탱크들은 우크라이나 수비군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 일쑤였다.
대전차미사일에 맞아 포탑이 날아가고 불타 뼈대만 남은 러시아 탱크. 2022년 5월 하르키우 인근. 사진=게티이미지


특정 몇몇 부대가 유난히 많은 탱크를 잃은 것도, 탱크 자체가 아니라 부대 운용이 문제였음을 보여준다. 러시아군 제4 전차사단의 2개 연대는 개전 수 주일 만에 자신들의 T-80 탱크 중 40% 이상을 상실했다. 제2 기동 소총 사단의 1전차 연대는 갖고 있던 T-72 탱크 93대 중 45대를 수 주일 만에 잃었다. 둘 다 키이우-하르키우 방면으로 공격하던 부대였다. 다른 동부-남부 전선의 부대들은 이렇게 많은 탱크를 단기간에 잃지는 않았다고 한다.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에 즉시 해당 부대 지휘관들을 교체했고, 이후로는 탱크 손실이 줄었다고 롭 리는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대대전술단들은 원래 편제 대비 보병 숫자가 2/3~3/4 수준이었다는 게 NATO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다 보니 주력전차(main battle tank)에 앞서 대전차 미사일을 지닌 우크라이나군 보병을 찾아내고 상대해야 할 보병 숫자가 부족했다. 시가지 환경이나 숲길 등에서 러시아 탱크들이 잦은 매복 공격을 당한 이유다.
 

대전차 미사일에 취약하다던데?


미국제 재블린이나 영국제 엔로(NLAW, 차세대 경량 대전차무기라는 뜻의 약자, Next generation Light Anti-tank Weapon) 등의 대전차 미사일은 이번 전쟁 초기 '탱크 무용론'이 나오게 된 중요한 이유였다. 병사 한 사람이 들고 쏘는 미사일로 무게 수십 톤의 탱크를 뚜껑 따듯 터뜨려버리니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했다.
개전 초기 수도 방어에 큰 공을 세운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성(聖, Saint) 재블린'으로 부르며 추앙했다. 키이우에 그려진 벽화. 2022년 5월 게티이미지


그런데 이는 구소련제 탱크의 설계 취약성 문제와 관련이 있다. 구소련제 탱크의 경우 회전 포탑 부분의 장갑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승무원들 아래에 탄약을 보관하는 구조로 돼 있다. 냉전 시기에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전차를 만들려고 차체 크기를 줄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포탑이 피격돼 불이 붙으면 곧 탄약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고, 승무원들도 산산이 조각난다.


미국의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은 이 점을 철저히 이용한다. 발사 후 하늘로 치솟았다가 위에서 내리꽂는 궤적으로 탱크를 공격하는 것이다.


지난해 봄부터 일부 러시아 전차들이 얼기설기 사제 난간을 탱크 위에 설치한 모습이 목격됐는데, 이는 위에서 내리꽂는 재블린 미사일을 막아보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다. 재블린은 두 번 폭발하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는 막을 수 없다. 아래 사진은 방어용 난간(cope cage)을 머리 위에 이고 다닌 러시아 탱크들의 피격 전과 후의 모습이다. (같은 탱크는 아님)


영국제 엔로(NLAW) 대전차 미사일은 또 다른 신박한 방식으로 탱크를 사냥한다. 탱크 머리 위까지 똑바로 날아와서 터지는데, 이때 수직으로 발사되는 제트 화염이 상부 해치의 틈새 등을 통해 탱크 내부로 뚫고 들어가 안을 태우고 저장된 탄약을 폭발시키는 방식이다.

우크라이나가 지원받게 될 나토(NATO) 탱크들은?


그렇다면, 우크라이나가 지원받게 될 나토 국가들의 탱크-독일제 레오파르트(Leopard) 2, 미국제 M1에이브람스(Abrams) 등의 탱크들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까?

독일과 미국의 탱크는 구소련제 탱크보다 훨씬 앞선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기본적으로 이들 나라의 탱크는 돈을 더 많이 들여서 승무원을 보호하고 피격 시 생존력을 높이는 쪽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특수소재를 결합한 보호 장갑, 날아오는 미사일의 유도신호를 교란하거나 연막, 플레어 등을 뿌려 미사일을 중간에 무력화시키는 능동보호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만에 하나 피격돼 내부에서 탄약이 한꺼번에 터지더라도 승무원들이 죽지 않도록 분리 설계가 잘 되어 있다. 이들의 성능은 중동과 아프간 등 다양한 실전에서 증명됐다.

독일 뮌스터에 배치된 레오파르트 2 전차. 2022년 2월, 게티이미지


탱크 자체도 우수하지만 탱크를 운용하는 부대 전술도 나토(NATO) 군이 우수하다. 미국, 영국 등 나토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폴란드나 독일, 영국 등으로 데려와서 새로 지원하는 무기들의 정비와 운용법을 교육시켜 왔다. 덕분에 우크라이나 군은 물량의 부족함을 발전된 전술과 효율적 운영으로 상쇄하며 지금까지 전쟁을 끌고 올 수 있었다.

이번에 미국 등이 가장 고민했던 점 가운데 하나는, 과연 나토의 신형 탱크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을 만큼 우크라이나 군에게 보급, 정비, 운용 전술까지 지원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다. 탱크 자체도 비싸지만 거기에 따라가야 할 지원 패키지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지원하지 않으면 모를까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상, 미국 영국 독일 등은 한 대에 수십억 원 하는 탱크가 고철이 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군을 도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지원받은 탱크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이 대공세를 벌여 동부와 남부 상당지역을 탈환했다. 특히 크름(크림)반도로 가는 길목인 헤르손을 되찾은 것은 큰 전과로 꼽힌다. 그 이후 겨울철을 맞아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큰 전선에는 변화가 없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바흐무트 등 몇몇 거점을 두고 소모적인 공방전을 벌이는 중이다. 한국전쟁 당시 휴전협정을 앞두고 고지 하나를 뺏고 뺏기면서 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던 상황과 비슷하다.

러시아군은 현재 3월 이후 대공세를 펴기 위해 전열 재정비 중이다. 상층부 지휘관들을 교체하는가 하면 이달 중 최대 50~70만 명 규모의 추가 징집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3월 대공세를 막으려면 레오파르트 2나 M1 에이브람스 같은 주력전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T-90 같은 신형뿐 아니라 T-62 같은 60년대 탱크까지 끌어내 물량전을 벌이고 있는 데다 전쟁 초기처럼 쉽게 대전차 미사일에 당하지는 않기 때문에,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으려면 반드시 우수한 사양의 주력전차가 필요하다는 거다.

폴란드에서 훈련중인 레오파르트2 전차. 2022년 5월, 로이터=연합

러시아에게 '소모전 안 통한다' 일깨워주려면


장부상엔 잡혀 있지만 실제로는 녹슬거나 부품이 없어 쓸모없는 탱크 말고, 러시아가 실제 전쟁에 쓸 수 있는 탱크는 지난해 2월 개전 당시 3,300여 대 수준이었던 걸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벤 월러스 국방 장관은 지난달 16일 의회 답변에서 러시아 군이 지금까지 1,600여 대의 탱크를 잃은 것으로 추산했다. 3,300여 대의 48%에 해당한다. 그래도 1,700대가 남아 있고, 우방국인 벨라루스가 갖고 있는 물량을 감안하면 아직도 2,000대 정도를 더 투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인근에 새로 배치된 러시아군의 T-72. 지난 1월 23일, 타스-로이터=연합


시간을 끌수록 전쟁은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하다. 언제까지 돈을 퍼부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사주고 물가 인상을 감내해야 하느냐는 서방 각국 여론의 부담이 크다.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민간인 거주지역을 공격하고 기반 시설을 파괴해 우크라이나를 사람 살기 어려운 나라로 만들고 있다.

푸틴은 10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낸 전사자의 8배를 11개월 만에 기록했는데도 3월 대공세에 15~20만의 병력을 추가로 밀어 넣겠다고 하는 판이다. 우크라이나를 돕는 나토 국가들이 지쳐 떨어질 때까지 소모전을 계속하면 결국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방어를 넘어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쟁이 푸틴으로서도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게임이라는 걸 빠른 시일 내에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교착상태인 전선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고 러시아의 군사력을 더욱 꺾어놓아야만 유리한 입장에서 푸틴과 휴전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동부전선 격전지 바흐무트의 우크라이나 전투부대. 지난 1월 22일, 게티이미지


러시아군은 도네츠크-루한스크와 자포리자 등의 방어선에 이미 수많은 참호를 파놓고 있어, 강력한 주력전차 없이는 러시아 측 방어선을 돌파하기 어렵다. 러시아군의 주요 장비와 기지가 하이마스 사정거리 뒤로 숨었기 때문에, 기동성과 파괴력을 겸비한 공격 수단이 더욱 필요해진 측면도 있다.

현대전에서 탱크는 여전히 중요하다. 그것도 매우.


걸프전에서 미군의 바그다드 진입을 지휘했고 미 중부군 사령관, CIA 국장 등 고위직을 두루 지낸 전 육군 대장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지난 1월 26일 CNN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M1 에이브람스와 같은) 주력전차는 다른 모든 전력 요소들을 구축하는 중심이 된다. 보병을 태우는 장갑차, 포병, 항공대, 공병대, 전자전 부대, 드론 등 많은 전력이 투입되는데 이건 모두 전장의 결정적 위치에 탱크를 갖다 놓는 한편, 잠재적 위협 요소들로부터 (탱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대전차 화기로 무장한 상대 보병의 접근을 막고 지뢰 등 장애물들을 잘 치우는 등의 준비를 잘하면 주력전차의 강력한 120mm 포는 앞을 가로막는 모든 적들을 제거할 것이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모아서 보내줄 탱크는 최대 100여 대다.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300대에는 한참 못 미친다. 그래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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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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