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나폴리 감독 감탄, “김민재에게 감동받았다”

김환 기자 2023. 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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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폴리를 이끌었던 발테르 노벨리노 전 감독의 말이다.

노벨리노는 "지금의 나폴리에 대해 내 생각이 궁금한가? 나폴리가 현재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품질에 있다. 나폴리의 또다른 강점은 영입생이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그의 전술에 완벽한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특히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내게 감동을 줬다. 또한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이르빙 로사노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라며 나폴리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선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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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과거 나폴리를 이끌었던 발테르 노벨리노 전 감독의 말이다.


노벨리노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나폴리의 사령탑에 있던 인물이다. 당시 나폴리는 지금처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이 아닌, 2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B에 있던 팀이었다. 1997-18시즌 세리에A에서 18위로 시즌을 마감한 나폴리는 세리에B로 강등됐고, 이후 2년간 노력 끝에 2000-01시즌 다시 세리에A로 복귀하는 데에 성공했다. 노벨리노는 당시 세리에B에서 나폴리를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감독이다.


본인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과는 다르게 최근 잘나가고 있는 나폴리를 보니 뿌듯할 게 당연하다. 노벨리노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나폴리에 대한 몇 가지 말을 꺼냈다.


노벨리노는 “지금의 나폴리에 대해 내 생각이 궁금한가? 나폴리가 현재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품질에 있다. 나폴리의 또다른 강점은 영입생이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그의 전술에 완벽한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특히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내게 감동을 줬다. 또한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이르빙 로사노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라며 나폴리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선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노벨리노의 말처럼 나폴리 선수들은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나폴리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빅터 오시멘은 현재 세리에A 최다 득점 1위(14골)에 올라 있고, 노벨리노가 극찬한 크바라츠헬리아는 8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로 구성된 중원은 웬만해서는 상대에게 밀리지 않고,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단단한 수비를 구축하며 팀이 리그 최소 실점을 유지하는 데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도 무시할 수 없다. 노벨리노는 “축구에서 감독이 얼마나 중요하냐고? 감독은 정말 중요하다. 전술을 계획하고 선수들을 기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난 스팔레티 감독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AC 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처럼 팀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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