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봄맞이 행사부터 꽃구경까지 ‘풍성’

제주방송 정용기 2023. 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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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가 풍성합니다.

제주목관아에선 오늘 종일 굿거리가 열립니다.

탐라국입춘굿놀이인데요,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농사가 시작되면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주 전통의 굿놀이입니다.

오늘은 탐라국입춘굿놀이의 마지막 날인데 오전 10시 제주의 모든 신들을 청해 모시는 초감제부터, 낮 1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경놀이, 낮 2시20분엔 입춘탈굿놀이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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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가 풍성합니다.

절기상 입춘을 맞은 오늘(4일) 탐라국입춘굿이 절정에 달하며 마무리됩니다.

또 내일(5일)은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관측행사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봄꽃은 벌써 제주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봄으로 접어드는 길목인 2월 첫 주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굿 놀이도 보고 먹거리도 즐기고

제주목관아에선 오늘 종일 굿거리가 열립니다.

탐라국입춘굿놀이인데요,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농사가 시작되면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주 전통의 굿놀이입니다.

오늘은 탐라국입춘굿놀이의 마지막 날인데 오전 10시 제주의 모든 신들을 청해 모시는 초감제부터, 낮 1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경놀이, 낮 2시20분엔 입춘탈굿놀이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굿놀이가 열리는 동안 먹거리마당에서는 마을주민들이 마련한 천냥국수,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입춘장터에서는 1월에 나는 수선화 화분 나누기가 진행되고 도자기, 입춘복패 등 봄맞이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 새해 소원쓰기, 봄을 맞아 좋은 글귀를 쓰는 춘첩행사와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정월대보름 보름달도 보고 소원도 빌고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인 명절, 정월대보름 행사도 열립니다.

내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저녁 6시부터 정월대보름 관측회가 진행됩니다.

관측행사를 비롯해 소원지 쓰기, 대형 달 포토존, 달 과학영상 시청 등의 체험행사가 있습니다.


유채꽃 활짝...꽃구경 가볼까

제주엔 벌써 유채꽃이 피며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개화 절정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노란빛을 띠는 유채밭이 있습니다.

영엄한 기운을 뽐내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유채밭이 유명합니다.

매년 유채꽃이 만개하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 산방산 일대 유채꽃 밭은 대부분 사유지여서 촬영요금으로 1,000~2,000원정도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산방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용머리해안에서는 탁트인 남쪽 제주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제주 동쪽에 위치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유채밭도 노란 빛이 진해지면서 꽃구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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