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도 인정..."토트넘에 매우 좋은 영입"

2023. 2. 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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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24) 영입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침내 오른쪽 윙백 보강에 성공했다.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의 오른쪽 윙백은 최대 약점이었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는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지난여름에 영입한 제드 스펜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 없었다.

결국 1월에 윙백 영입을 추진했고 포로를 낙점했다. 포로는 공격력이 뛰어난 윙백으로 토트넘이 찾던 유형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박스 안쪽으로 들어와 골문을 위협한다. 이번 시즌 도움만 11개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스포르팅과 이적료 협상은 장기전으로 진행됐다. 막판에는 계약이 합의에 이르렀다가 깨지기도 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적시장 마감 11분 전에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0억원)였다.

지로나에서 성장한 포로는 2019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회는 없었고 바야돌리드,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났다. 맨시티는 포로를 스포르팅에 보내면서 2,000만 파운드(약 210억원)의 바이백 조항(일정한 이적료를 지불하면 선수를 재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토트넘이 아닌 맨시티가 포로를 재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로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로가 리스트에는 있었지만 바이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그는 토트넘에 매우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포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토트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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