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공신 집안 조성하vs외척 세력 정웅인, 살벌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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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와 정웅인이 두 파벌로 나뉘어 기싸움을 벌인다.
조원보는 '왕비는 우리 집안에서 낸다'는 말을 가훈처럼 떠받들며 대대로 내명부에 가문의 여인들을 들여보내 권력을 유지해온 외척 세력의 우두머리.
두 세력의 이권 다툼이 거세질수록 왕권도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가운데 왕세자 이환은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의 운명에도 호기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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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성하와 정웅인이 두 파벌로 나뉘어 기싸움을 벌인다.
2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구원 로맨스이다.
영산 한문의 수장이자 좌의정 한중언(조성하 분)은 조선의 근간을 세울 때부터 충신의 길만을 걸어온 유서 깊은 공신 가문의 후손이다. 반백이 넘은 나이에도 무사 서넛쯤은 거뜬히 상대하는 남다른 기백을 가진 그는 아무리 변덕이 심한 왕(이종혁 분)이라 할지라도 간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한중언의 충직하고 올곧은 성품은 만인의 존경을 받는 동시에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계비(홍수현 분)를 등에 업은 외척 세력의 기세는 갈수록 등등해지고 무수리 출신 후궁의 배에서 난 왕은 국본의 자리를 버거워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왕세자가 된 이환(박형식 분)마저 괴팍한 성미로 한중언의 신뢰를 저버린다. 왕이 아닌 올곧은 신하들이 조선을 더욱 바르게 만든다는 신념을 가진 한중언이 왕세자 이환에게 과연 어떤 태도를 취할지 궁금해진다.
한중언의 반대편에는 우의정 조원보(정웅인 분)를 필두로 한 성주 조문이 위세를 떨치며 대립각을 세운다. 조원보는 ‘왕비는 우리 집안에서 낸다’는 말을 가훈처럼 떠받들며 대대로 내명부에 가문의 여인들을 들여보내 권력을 유지해온 외척 세력의 우두머리. 한 손에 물건을 쥐고 있으면 다른 손이 허전하고 양손이 가득 차면 손이 두 개 뿐인 것을 아쉬워할 만큼 탐욕스러운 인물이다.
유순한 성미로 왕의 총애를 받는 계비 덕에 성주 조문의 위세는 날로 높아지는 터. 양손에 부와 권력을 움켜쥔 조원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야망을 드러내며 조정에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한계를 모르는 조원보의 욕망은 갑작스럽게 국본의 자리에 오른 이환에게도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갈 조짐이다.
이렇듯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공신 세력과 외척 세력은 자신의 정도와 세력을 지키기 위한 기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영의정 김안직(손병호 분)이 간신히 균형을 맞추고 있으나 언제 한 쪽이 무너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 두 세력의 이권 다툼이 거세질수록 왕권도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가운데 왕세자 이환은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의 운명에도 호기심이 쏠린다.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사진=tvN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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