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자원순환시설서 화재…대응 1단계 10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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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 중이다.
4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난 시설 인근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소방당국이 한때 방화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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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 중이다.
4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난 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소각장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24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화재 당시 직원 5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시설 인근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소방당국이 한때 방화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폭발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각장에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이 많아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완료 후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해당 자원순환시설은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민자 등 2000여억원이 투입돼 2019년 준공됐으며, 하루에 가소성 폐기물 390톤과 음식물 폐기물 1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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