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래에 베팅한다면…전기차 짝꿍 반도체주 사라” [자이앤트TV]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재고소진 이후 주문량 늘어나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 초기 노려야
불황기 따로 없는 ASML 주목
“테슬라가 2018년 모델3 전기차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PMIC)를 처음 도입한 뒤 인버터 등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고전압·고열에 강한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시대에 더 많이 필요해집니다.”
올해 1월 코스피 지수와 나스닥종합 지수는 모두 10% 이상 상승할 정도로 좋은 ‘1월’을 보냈습니다. 증권가에선 올해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할거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 투자자들은 저가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바닥에서 가장 먼저 진공챔버 등 클린룸 설비와 CCS(체인지컨트롤시스템) 등 공정 인프라 관련 수주 실적이 발생하고, 노광·식각·세정 등 전공정 장비에 이어 패키징·검사 등 후공정 장비 발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 초입에는 장비주들이 가장 세게 오르는데, 실제 수주가 나오면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때 팔고 부품이나 소재 관련주로 넘어가야 한다”며 “상승 사이클 후반에는 반도체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소모품인 부품이나 소재 매출이 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시대에 전력반도체(PMIC) 투자에 더해 테슬라도 중장기적으로 유망하게 본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연초 108.1달러까지 주가가 내렸던 테슬라는 최근 180달러대까지 빠르게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이 대표가 테슬라를 윰아하게 보는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의 애플 같은 입지를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애플카는 향후 유력한 경쟁자로 등극할 수 있지만 아직 출시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미리 애플카 밸류체인으로 기대되는 국내 기업들은 LG이노텍, 하이비젼시스템, 자화전자 등도 전기차 도메인컨트롤유닛(DCU), 카메라·라이다 모듈 및 검사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둘 만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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