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주말 '최저가' 쇼핑 어디로 갈까

한지명 기자 2023. 2. 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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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최저가 정책을 앞세워 전면전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에도 이들은 '물가 안정'이라는 공통분모를 내세웠다.

4일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더 리미티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난해 '2022 물가안정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물가안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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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쇼핑포인트]대형마트 3사 '물가안정' 나서
'물가 안정' 위해 최저가 정책…고객수 증가 효과도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최저가 정책을 앞세워 전면전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에도 이들은 '물가 안정'이라는 공통분모를 내세웠다. 고물가에 소비자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밥상 물가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마트, 두 달 동안 최저가… '더 리미티트' 행사

4일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더 리미티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분기별로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3월 말까지 1차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 등 총 48개의 상품을 내놓는다.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눈여겨볼 상품은 계란이다. 이마트는 백색란 30구 1판을 준비했는데, 일반 계락 30구 평균 판매가 대비 17% 저렴하다. CJ 햇반 아산맑은쌀밥(10입)의 경우 정상가 대비 가격을 25% 낮췄다.

와인의 경우 해외 현지가보다 약33% 가량 가격을 낮췄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페르소노 논 그라타' 와인을 1병당 1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생활필수품 '최저가' 도전

롯데마트는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한다.

한우를 사고 싶다면 롯데마트 축산 코너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2월 한 달간 변함없는 가격으로 1등급 한우를 할인하기 때문이다.

8일까지 가공식품과 비식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선 식품에 비해 가격 조정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소비기한이 넉넉한 상품들을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매입했다. 이를 자체 대형 물류센터에 저장해 순차적으로 점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냉동식품, 음료, 시리얼 등의 가공식품도 인기 품목 위주로 1+1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할인 폭↑

홈플러스는 올해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연중 시행한다. 지난해 '2022 물가안정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물가안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폭을 높였다. 미국산 초이스 등급 부채살·살치살(100g)의 경우 30% 저렴하다. 항공직송 구이용·횟감용 생연어(100g) 역시 20% 싸다.

과일도 최대 50% 할인한다. 칠리체리(700g)의 경우 50%, 알 큰 딸기(700g) 역시 3000원 할인된 가격이다. 맥주 하이네켄 실버(500ml)는 4캔 5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위풍당당 프로젝트가 시행된 첫 주(1월 5~11일)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의 매출은 마트 전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7% 신장했고 온라인 기준 148% 성장세를 보였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건 수도 증가했다. 시행 첫 주간 오프라인 신규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온라인 객수도 26% 늘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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