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 감시 정찰위성 발사한 日비난…"주변국에 심각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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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이 대북 감시에 활용되는 정찰위성을 탑재한 'H2A 로켓 46호기'를 발사한 것에 대해 "지역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라며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4일 홈페이지에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 명의로 게재한 글에서 "전례 없는 빈도로 간첩 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지금 주변 나라들의 강한 경계심과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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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일본이 대북 감시에 활용되는 정찰위성을 탑재한 'H2A 로켓 46호기'를 발사한 것에 대해 "지역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라며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4일 홈페이지에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 명의로 게재한 글에서 "전례 없는 빈도로 간첩 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지금 주변 나라들의 강한 경계심과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차 연구원은 "일본은 '주변 안전보장 환경이 엄혹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안보 관련 3대 문건을 강행 채택하고, 정보 수집 위성을 최대한 활용해 앞으로도 안보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적극 여론화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을 보면 이번 위성 발사의 진짜 목적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면서 일본의 위성이 위기관리를 위한 지상 관측 명목으로 발사됐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설에 대한 감시에도 이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 연구원은 일본이 지난 1970년 2월 첫 인공위성 '오스미'를 쏘아올린 이후 지금까지 100개가 훨씬 넘는 위성들을 발사했으며 특히 "지난 2003년 첫 간첩 위성을 쏘아 올린 후 줄곧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정탐행위를 감행했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군비확장으로 줄달음치며 지역 정세를 긴장 격화시키는 위험한 길로 나갈 것이 아니라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와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일본은 지난달 26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정찰위성 '레이더 7호기'를 탑재한 H2A 로켓 46호기를 쏘아 올렸다. 레이더 7호기는 북한 군사시설 감시 등에 활용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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