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배구 할거에요"...'장충 트라우마' 극복한 자신감 117% 이크바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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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돌려세웠다.
이크바이리는 해당 경기에서 역대 250호,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후위 9, 블로킹 3, 서브 4)을 기록하며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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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최고에요"
지난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돌려세웠다.
이번 경기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따내며 누적승점 22점을 달성, 마침내 승점 20점대에 접어들었다. 너무 늦었지만 아직 잔여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좌절은 금물이다.
이 날 이크바이리가 22득점, 김정호가 11득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크바이리는 해당 경기에서 역대 250호,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후위 9, 블로킹 3, 서브 4)을 기록하며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열리기 직전, 4라운드를 닫는 경기에서 겨우 4연패를 탈출할 정도로 긴 암흑기를 걸었다. 지난 달 8일부터 21일까지 승점을 단 1점도 따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이크바이리의 기복이 보이는 해결력에 의문의 눈이 모였다.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1~3라운드를 치를 동안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가장 큰 역할을 해줘야하는 용병의 어깨가 위축될만한 상황이었다. 이크바이리는 '장충 트라우마'에 골을 앓았다. 그러나 드디어 알껍질을 깨고 나왔다. 지난 달 25일 드디어 우리카드에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거기에 올스타전을 통해 117km/h에 달하는 특급 강서브를 선보이고 '서브 킹'에 오르고 나서는 자신감이 한결 더 '완충'됐다. 그 자신감을 5라운드에도 또 한번 화려하게 펼쳐보였다.
이 날 경기 후 김정호와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이크바이리는 소감을 "최고" 한 단어로 간략히 표현했다. 그는 "매번 승리 후에는 최고라는 말을 하는데 그 단어 외에는 승리 후의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사령탑 김상우 감독 역시 "이크바이리가 장충 체육관에 약하다"며 귀띔한 바 있다. 이크바이리 또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여기만 오면 힘들었는데, 오늘은 몸을 풀 때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가자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잘 풀릴 때는 시원시원한 서브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일가견이 있는 김정호도 마찬가지로 팀의 주력이다. 김정호는 "내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트에서 준비한 부분을 더 많이 풀어가자며 선수들과 얘기를 나눈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간 난적이었던 우리카드지만 이 날은 삼성화재가 상대 수비를 확실히 뚫었고 상대는 공격 범실로 자멸했다. 더 이상 '불가침'의 장벽이 아니게 된 상황.
김정호는 우리카드에 대해 "확실히 좋은 공격수와 세터를 보유했고 범실이 없어서 탄탄한 팀이라 생각했다"며 "우리카드를 보면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쪽에 계속 초점을 맞췄는데 가면 갈수록 잘 됐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물론, 이 날 경기는 기분좋은 승리였지만 5라운드를 여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크바이리는 "남은 경기에서 정말로 많이 이겨야한다, 오늘은 그냥 5라운드 초반 경기에 불과하다"며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오면서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배구를 하겠다, 이기는 배구를 하고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7일(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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