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 금쪽이, ‘N번방’까지 언급된 성교육 문제..SOS 외친 사연? [어저께TV]

김수형 2023. 2. 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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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으로 치료 중인 금쪽이가 등장, '성교육 문제까지 언급되었고 금쪽이 스스로가 'SOS'로 도움을 청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폭력성이 강한 금쪽이의 문제를 고민한 부모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 부모가 등장, 첫째 아들에 대해 “운동도 잘하고 애교가 많다”면서 둘째 딸에 대해 “부모 말 잘 듣는 든든한 아이”라고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교장실로 불려간 금쪽이. 알고보니 하교 길에 일방적으로 애꿎은 아이에게 폭력을 휘둘었다는 것.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다는 것이다. 화가나면 지나가는 어른까지 때릴 정도. 폭력과 욕설을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었다. 다짜고짜 모친에게 심한 욕설 내뱉기도 하는 모습. 그날 모친은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야했다. 

오은영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증상이 보인다고 했다. 모친은 “처음엔 틱증상이 있어, 우울과 불안, ADHD 진단을 받아 약물복용 중”이라고 대답, 이 가운데 금쪽이는 집에서도 모친에게 “야”라고 부르는가 하면 ‘낚시터’에 꽂히더니 안 된다는 모친에게 갑자기 다가가 목을 조이려는 자세를 보였다. 급기야 급쪽이는 창문을 열더니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협박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는 금쪽이는 급기야 모친을 발로 차더니 의자를 들고 위협까지 했다. 충격과 혼란 속 오은영이 다급하게 영상을 멈추더니 “전의의 불탄다, 얘를 꼭 가르쳐 놓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회뜨기를 도전하는 금쪽이가 그려졌다. 칼로 회뜨기가 잘 되지 않자 금쪽이는 또 다시 욕설을 내뱉었고, 칼을 소지하고 있기에 모두 불안해했다.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  이때, 심기가 불편해진 금쪽이는 회 뭉치를 패대기 치는가 하면 감정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급기야 모친을 향해 주먹질이 이어지더니 “너 때문에 안 된다”며 또 다시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금쪽이와 엄마를 보면, 엄마의 위치를 잃었다”면서 “엄마를 자신과 같은 동급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엔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한다”면서 사정하듯 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부모의 위치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했다.

계속해서 금쪽이 영상이 그려졌다. 댄스 연습 후 집에 온 금쪽이. 하지만 모친은 목욕을 하던 금쪽이를 불안해하더니 화장실 앞에서 전전긍긍했다. 노심초사하는 모습에 영상을 스톱한 오은영은 특별히 걱정되는 것이 있는지 묻자모친은 “항상 1시간 넘는 목욕시간, 휴대폰으로 어떤 영상을 보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다른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혹시나 성적인 영상을 볼까 걱정했다.

오은영은 “보통 10~11세 사춘기가 시작해 금쪽이 나이이긴 하다”면서 사춘기에 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한다고 했다. 부모님이 본 금쪽이에 대해서 부친은 “어느 날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해, 아무래도 성인 인증된 휴대폰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했다. 모친도 비슷한 일화를 전했다.

오은영은 “성관계, 성행위 대비 대책만 성교육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를 이해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야한다 나와 타인의 신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며 태어난 순간부터 성교육의 시작이라고 했다. 다양한 성장발달하듯 성발달의 측면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신체 명칭과 기능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했다.

특히 사이버 음란물로 충격을 안긴 ‘N번방’을 언급, 잘못된 일 임을 분명히 알려줘야한다고 했다. 오은영은 “타인에게 폭력이 되니 정확하고 직접적인 교육이 필요해 부모가 먼저 공부해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궁금한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보기로 했다. 하고싶은 것을 못 했을 때 충동을 참기 힘든 모습. 금쪽이는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 엄마를 때리고 욕했다, 화가 조절이 안 된다, 엄마가 속상할 것 같아 후회되고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은 것 같다며 상처받은 모습. 금쪽이는 “사랑하는 엄마아빠, 화내고 때려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금쪽이는 “화를 안 내도록 도와달라”며 오은영에게 직접 SOS하는 모습이 먹먹하게 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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