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입춘’…아침에 춥다가 낮부터 풀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2. 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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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새해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토요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다가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기가 건조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9도 ▲강릉 -2 ▲대전 -6도 ▲청주 -5도 ▲대구 -3도 ▲광주 -3도 ▲전주 -4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7도 ▲청주 6도 ▲대구 7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9도 ▲제주 8도 등이다.

주말 내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권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엔 바람이 시속55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남에서는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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