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오바메양 빼고 ‘1,610억’ 엔조 UCL 명단 포함

2023. 2. 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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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 변화를 가져갔다.

첼시는 지난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페르난데스(22)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기록인 1억 700만 파운드(약 1,610억원). 겨울 이적시장 마감날에 이루어진 초대형 계약이다.

벤피카에서 활약한 엔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엔조는 아르헨티나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월드컵 우승에 공을 세웠다. 3선에서 볼 배금과 함께 탈압박, 드리블 돌파 등을 선보였고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시점부터 엔조를 원했다. 엔조도 첼시 이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적 과정에서 논란도 생겼다. 엔조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벤피카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에 벤피카는 절대 이적을 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첼시는 엔조의 바이아웃인 1억 500만 유로(약 1,600억원)보다 높은 금액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엔조는 “첼시의 거대한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두고 경쟁하게 돼 흥분된다. 팀원들을 돕고 싶고 팬들 앞에서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마두에케, 무드리크, 포파나, 바디아실, 펠릭스 등을 영입한 첼시는 엔조로 방점을 찍으며 후반기와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스쿼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펠릭스, 무드리크, 그리고 엔조가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새로 추가됐다. 이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득점에 대한 기대와 달리 리그 1골에 그쳤고 결국 25인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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