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미달에도 2.44% 상승 마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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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간판 애플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 이상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44% 상승한 154.50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애플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전분기 주당순익이 1.88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애플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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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의 간판 애플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 이상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44% 상승한 154.50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애플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전분기 주당순익이 1.88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1.94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17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211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이는 또 전년 대비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2016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는 아이폰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아이폰 매출은 657억 달러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8.17%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지난해 정저우 공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음에도 예상만큼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좋은 소식도 있었다. 애플은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유료 가입자가 9억3500만 명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1억5000만 명 더 는 것이며, 5년 전보다 4배 많은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난 수년간 서비스 부분 성장에 매진해 왔었다. 실제 서비스 부분은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애플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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