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태연과 어색한 기류…회심의 개그도 실패 '대폭소' [RE:TV]

이지현 기자 2023. 2.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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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이 연이은 개그 실패(?)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절친 사이인 소녀시대 태연, 비투비 이창섭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래"라는 태연의 대답과 함께 조금 친해지나 싶었지만 키가 자리를 뜨면서 다시 어색해졌다.

이창섭은 "만수무강 하십쇼~"라며 회심의 개그를 던졌지만 태연과 키 모두 듣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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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3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창섭이 연이은 개그 실패(?)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절친 사이인 소녀시대 태연, 비투비 이창섭을 집으로 초대했다.

모두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로, 이창섭과 태연은 처음 만난 자리였다. 첫 인사를 나눈 뒤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만 흘렀다.

이후 이창섭이 "말 편하게 하세요, 누나"라고 했다. "그래"라는 태연의 대답과 함께 조금 친해지나 싶었지만 키가 자리를 뜨면서 다시 어색해졌다. 키는 "얘기 좀 하고 있어"라며 주방에 들어갔다.

둘 사이에 또 다시 침묵이 흘렀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키는 "내가 자리를 비우면 안됐었네"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창섭과 태연은 견주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대화가 뚝 끊겨 보는 이들마저 어색하게 만들었다.

돌아온 키가 어색함을 풀기 위해 낮술을 권했다. 이창섭은 "만수무강 하십쇼~"라며 회심의 개그를 던졌지만 태연과 키 모두 듣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키는 근황을 물었다. "너 이사했다며? 왜 갑자기?"라고 물어보자, 이창섭은 "너무 커서 이사했다. 그리고 그 집에 귀신 살았었어"라고 답했다. 키는 "무슨 '개'소리야"라며 황당해 했고, 이 말과 함께 반려견들의 하울링이 시작돼 어수선해졌다.

키는 인터뷰에서 "키즈 카페만 봐도 제대로 식사하는 부모님들이 단 한 분도 없다. 얘기 좀 하다가 아이들을 막 쫓아다니는 그 기분이 뭔지 알겠더라. 내 아이가 실수할까 걱정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이창섭은 어색함에 연신 술을 들이켰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와 박나래는 "계속 먹으면 안돼, 애매하게 취하면 안된다"라고 걱정했다. 예상대로 살짝 취기가 오른 이창섭은 "맛 좋은 소주?"라며 잔망스러운 개그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곧바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모습이 또 한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이 안타까워하며 이창섭을 응원했다. 기안84는 "내가 말하는 걸 좀 가르쳐주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박나래는 "기라인에 초대해 봐라, 그럼 창섭씨 어깨가 올라갈 것"이라며 웃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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