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 외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
2021년 약 3만5000달러였던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앞으로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5만, 혹은 10만달러라는 목표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경제 분야 언론인, 교수 등 전문가들이 내놓은 해답을 책으로 묶었다. 기술·인구 등 한국이 직면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을 취재했다.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따라야 할 이정표를 제시한다. 김세형 외 4명 지음, 시공사, 2만원.
일본 검술의 한국화
전통 무예를 연구해 온 저자는 한국 검술이 일본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왔다고 주장한다. 16세기 중반 중국으로 전해진 일본의 카게류 검술이 임진왜란을 계기로 조선에 전해진 것이 시작. 이후 왜검, 격검 등 검술이 우리에게 영향을 줬다. 저자는 우리 전통 무예에서 일본의 영향을 부정해선 안 되며,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 온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복규 지음, 한국학술정보, 5만원.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
누구나 생각한다. 지금은 막막하고 힘들지만, 이 시간을 건너면 시행착오를 덜 겪는 ‘어른’이 될 거라고. 그렇지만 삶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글 쓰는 아나운서 임현주가 아무리 마음속 불씨를 다시 댕기려고 해도 소용없던 나날, 고독과 허무 속에서도 기대감을 되찾고자 애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렇게 나는 다시 내일을 기대하며 내가 좋아하는 삶의 모양을 만들어가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1만5800원.
절망을 그리다
미술은 정치다. 미술 작품은 작가가 목적을 갖고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표현한 결과물이다. 정치학자인 저자는 이것이 미술의 핵심적 내용이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바이마르 공화국(1919~1933) 시기 독일에서 형성된 미술 사조인 표현주의가 대표적. 책은 당시 독일의 혼란했던 사회상이 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박종성 지음, 세창출판사, 2만4000원.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기후 위기는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 문제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금의 기후 문제에 대해 이런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온난화는 우리의 일상과 경제활동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책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세계적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지금의 선택에 따라 기후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산북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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