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죽은 동료 무덤 찾는 엄홍길
2023. 2. 4. 03:01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오후 7시 50분
TV조선은 5일 오후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는 산악인 엄홍길이 출연한다.
엄홍길은 히말라야에서 8000m가 넘는 고봉 16좌(座)를 오르는 과정에서 많은 동료를 잃었다. 이날 엄홍길은 3년 만에 네팔을 방문해 고(故) 박무택씨의 무덤에 간다. 박씨는 2004년 엄홍길과 에베레스트를 하산하던 중 조난당했다. 엄홍길은 동료의 무덤 앞에서 “모든 마음의 응어리와 한을 풀고 이제 가족 곁으로 가길 바란다. 미안하다”고 말한다.
엄홍길은 수년째 네팔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힘쓰고 있다. 2010년 팡보체 마을의 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팔에 19개의 학교를 지었다. 도서관을 짓고, 태권도를 보급하는 등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도왔다. 이날 네팔 아이들은 엄홍길을 웃으며 맞이한다. 엄홍길은 “이 순간을 위해 지금껏 망설임 없이 오지로 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선 일출을 보기 위해 3210m 높이의 푼힐 전망대를 찾는 엄홍길의 모습도 공개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축구, 중국에 또다시 ‘공한증’ 선사할까... 내일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
- 상주 식당 주인 살해한 30대 남성 대구 수성못서 붙잡혀
- 차량 바다에 빠져 母子 사망… 해경 “어머니 치매 앓아”
- 사모펀드들이 점찍은 고령화 최대 수혜株는
- 양천구, 지자체 최대 규모 반려동물 축제 ‘Y-펫밀리’ 성황리 마무리
- 의협 부회장 “감옥은 내가 간다, X팔린 선배 되지 말라” 휴진 독려
- “이 여자 제정신?” 판사 저격한 임현택에...법원 “심각한 모욕, 깊은 유감”
- “대한민국 산유국 꿈 응원”… 액트지오가 개설한 한글 홈페이지 보니
- 합참 “北, 대남 확성기 설치 동향…현재까지 방송은 없어”
- South Korea’s youth turn to Shamanism in times of uncertai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