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공무원, 급여 자투리 모아 청소년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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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들이 2008년부터 15년째 급여 자투리를 모아 홀로서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1만원, 1000원 미만의 자투리를 후원하는 것으로, 2008년 아동복지시설 아동에 대한 자립 지원을 위해 처음 시작돼 부산시를 비롯한 16개 구·군 공무원과 부산복지개발원·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2400여 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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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들이 2008년부터 15년째 급여 자투리를 모아 홀로서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시청공무원노조 최광민 위원장이 직원들이 모은 4840만원을 부산아동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전달된 후원금은 이달 말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88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55만원씩 지원된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1만원, 1000원 미만의 자투리를 후원하는 것으로, 2008년 아동복지시설 아동에 대한 자립 지원을 위해 처음 시작돼 부산시를 비롯한 16개 구·군 공무원과 부산복지개발원·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2400여 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1762명의 청소년에게 총 7억7000여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후원금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을 나와 자립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 사람당 10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하며, 매월 40만원의 자립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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