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19.4㎞에 7개 코스

김동욱 2023. 2. 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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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렁다리가 개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대규모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임실군은 옥정호 수변 구간에 조성한 물안개길 7개 코스 중 4코스를 생태탐방로로 지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로 만들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생태탐방로는 섬진강의 특색을 반영한 물안개길의 핵심 탐방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과 함께 옥정호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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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렁다리가 개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대규모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임실군은 환경부가 공모한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옥정호가 선정돼 국비 등 75억원을 들여 ‘물안개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 주변에 데크로 조성한 물안개길. 임실군 제공
국가생태탐방로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탐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복원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길들을 발굴해 조성 관리하는 탐방로를 말한다.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는 운암면 학암리에서 운암대교까지 19.4㎞ 구간에 들어선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과 기존 물안개길 3코스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일대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성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한다. 운암면 운종리에서 마암리, 청운리, 용운리, 입석리, 지천리, 월면리, 선거리를 거쳐 학암리까지 9개 법정리를 거쳐 수변을 따라 도보 이동이 가능한 대단위 탐방로다.

임실군은 옥정호 수변 구간에 조성한 물안개길 7개 코스 중 4코스를 생태탐방로로 지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로 만들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생태탐방로는 섬진강의 특색을 반영한 물안개길의 핵심 탐방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과 함께 옥정호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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