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 영업익 25.7%↑…포스트 코로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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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7561억원, 영업이익 33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오른 1조2368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461.8% 늘어난 66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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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7561억원, 영업이익 33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오른 1조2368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461.8% 늘어난 66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건설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세가 유지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판매가 인상과 지역별로 라인업을 달리한 믹스 개선도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엔진 사업 부문의 경우 발전기, 산업용 소형장비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년 대비 164.7% 늘어난 12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선진·신흥시장이 만회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다만 원자잿값과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조2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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